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콘텐츠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디자이너 출신의 기획자를 선호하는 현상도 있다. 특히 페이스북의 경우 콘텐츠에서 디자인은 절대적이다. 타임라인의 수많은 포스트 중에 눈에 띄어야 한다. 평소에 디자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업 페이지를 몇 개 열어서 스크롤해 보면 디자인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레이아웃이 잘 정리되어 있고 타이포와 워터마크, 소재에 걸맞은 그래픽 기법 등이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물론 이것이 콘텐츠적인 완성도를 절대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이것은 다른 문제이다).

*해당 원고는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는 온라인 에디터(또는 기획자, AE)를 대상으로 기술했음을 밝힙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설득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나갔습니다. 



디자이너에게 요청하기

사실 이 부분에서 우리(편의상 앞으로 ‘기획자’로 표기)의 숙제는 시작한다. “어느 정도까지 디렉션을 줄 것인가?” 물론 대상으로 하는 디자이너의 경력과 실력,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여기에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사항은 있다. 


1. 정확한 리퀘스트 폼을 작성하자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부 폼이 있다면 여기에 맞춰서 활용하는 것이 옳다(없다면 당장 만들자). 필드에는 결과물의 사이즈와 출력 파일의 포맷(PNG, PSD 등)을 명기하는 것은 기본이다. 마감 일시도 반드시 명기하자. 참고할 만한 링크와 파일도 표기해주는 것도 좋다.  


2. 리퀘스트 미팅을 진행하자

합이 잘 맞는 디자이너라면 리퀘스트 폼에서 디렉션을 끝낼 수 있지만, 추가로 미팅을 10분이라도 진행하는 것은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기획 배경과 의도 등으로 작업에 관한 이해를 돕고, 디자인 완성물에 관한 ‘뉘앙스’를 전달해야 한다(뉘앙스 부분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다뤄보도록 하겠다).


3. 뉘앙스를 전달하자

우스갯소리로, 디자인 요청사항이 ‘아방가르드하게, 엣지있게’라는 식의 터무니 없는 경우에 디자이너는 황당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것이 완전히 틀리다고 볼 수 없다. 팬(또는 고객)은 이미지에 관해서 감상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이 위의 예시처럼 두루뭉술한 것이 아닌,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어떤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하는지 말해주어 한다. 색상을 다채롭게 사용해서 밝은 느낌을 강조해주세요, 제품을 강조하고 싶으니 배경을 톤 다운해주세요, 타이포를 크게 해서 메시지를 강조해주세요, 등등 구체적인 뉘앙스를 전달해야 한다. 그러면 디자이너는 이에 해당하는 그래픽 기법으로 표현할 것이다. 이 부분에서 기획자는 충분히 레퍼런스를 주어야 맞다. 평소에도 좋은 디자인, 내 프로젝트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스크랩하자. 그리고 너무 디테일하게 디렉션을 주는 것은 피하자. 디자이너를 믿어보자.



디자이너와의 콘셉트 미팅하기

지속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제안서나 새로운 프로젝트라면,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 디자이너와 충분히 미팅을 하고 생각을 공유해야 한다. 일방적인 디렉션이 되면, 디자이너는 수동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게 되고, 그만큼 크리에이티브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1. 기획 콘셉트와 디자인 콘셉트를 일치시키자

기획 의도가 잘 살아나지 않으면 디자인은 겉돈다.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디자이너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디자이너가 기획의 모든 내용을 알 필요는 없지만, 기획의 배경과 의도에 관해서 충분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디자이너에게 갑자기 일이 하늘에서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순간, 디자이너는 창작 의욕을 잃을 수 있다. 결과 또한, 기획자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흐르기 십상이다. 


2.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기법을 논의하자

디자이너가 기법에 대해서 의견을 내놓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콘셉트에 맞춰서 해주세요, 가 아니라. 이런 콘셉트에 어울리는 디자인 기법이 무엇인지 물어봐야 한다. 실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일러스트를 써야 할지, 오브젝트를 3D화 할지 등을 디자이너 입을 통해서 말하게 하자. 디자이너는 분명히 기획자가 제시한 콘셉트에 어울리는 디자인 기법의 예를 알고 있다(또는 찾아볼 수 있다).


3. 오브젝트 범위를 정해주자

디자인 디렉팅할 때, 오브젝트의 범위를 좁혀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사실 이것은 ‘얼마나 기획이 명확하게 되었나’의 문제이기도 하다. 결국, 기획이 명징하지 않으면, 디자인 디렉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하고, 디자이너도 오브젝트를 고민하고 찾는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기업 톤앤매너와 제품 속성에 맞는 오브젝트의 범위를 정하고 이 안에서 디자이너가 선택하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디자이너와 싸우기?

‘싸우기’라고 했지만, 물리적인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만 그만큼의 치열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싸우기 전에 친해지는 것이 좋겠지만, 친해져도 싸워야 할 것은 그래야 한다. 이번 단락에서는 디자이너의 협업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디자이너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다뤄보고자 한다.


1. 디자이너는 기획자에게 화가 나 있다

실제로는 고객사의 무리하거나 변덕스러운 요청이 원인이겠지만, 디자이너는 그보다는 기획자에게 화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디자이너가 정성스럽게 만든 디자인에 수정 사항이 마술 손수건처럼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거나, 말 그대로 ‘다시해주세요’라는 죽음(?)의 메시지가 오게 된 것은 분명 기획자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기획자는 일을 끝내야 하고, 디자이너 없이는 끝을 볼 수 없다. 이 경우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과오가 있다면 냉정하게 판단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수많은 수정과 재작업에 관해 익스큐즈해야 한다. 고객사 욕만 잔뜩 하면서 디자이너에게 정작 어쩔 수 없다는 식은 기획자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뿐이다. 


2. 성의 없는 디자인을 받았다

기획자가 꼼꼼하게 명시하고 설명한 디자인은 온데간데없고 낯선 결과물이 펼쳐져 있는 상황. ‘이게 더 좋지 않아?’라는 디자이너의 코멘트와 함께, 기획자의 자존심은 무너진다. 당연히 싸워야 한다. 상대가 디자인 실장이 됐든, 과장이건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야 한다. 그 전에 디자이너에게 확인해보자. 불러서 왜 이렇게 된 것인가? 물어보자. 기획자의 디렉션이 엉망이었다는 피드백을 들었다면, 미리 이야기하지 않은 것에 관해서 부당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자. 바빠서라는 단순한(?) 핑계라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다시 설명하고, 새롭게 디자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다짐받자. 이도 저도 아니고, 안하무인이라면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보고하는 방법밖에 없다. 물론 디자인 리퀘스트가 관계자 모두를 걸어서 메일로 보낸 것이라면 더욱 힘이 실릴 것이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디자이너라면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이다.


3. 재요청에 재요청을 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사실 이 문제는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아니라, 디자이너 역량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는 함께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디자이너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알아내야 한다. 고객사의 디자인 요청 사항에 관해서도 가급적 디자이너가 잘할 수 있는 스타일로 유도하고, 새로운 요구에는 디자이너와 샘플을 찾고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완벽한 기획자가 없듯, 디자이너도 마찬가지다. 부족하다면, 그 상태에서 발전할 수 있게 동료로서 노력할 밖에는…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것

이 파트는 디자인 업무에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CEO나 시니어가 참고할만한 내용을 정리하도록 하겠다. 물론 디자이너 출신 시니어가 결정권을 가진 기업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1. 컴퓨터는 빠른가

컴퓨터 성능은 디자이너 업무 능률에 절대적이다. 이건 기본적이지만, 자칫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컴퓨터 성능이 뒤처지지 않는지, 모니터의 해상도는 충분한지, 성능이 부족해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많은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디자인 업무 담당은 디자이너(들) 컴퓨터 사양을 정리한 문서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이 맞겠다.


2. 디자인 소스는 충분한가

예전같이 디자인 소스를 CD로 구입하는 시대는 끝났다. 일일이 큰 샘플 북을 들여다보면서 찾고, 몇십 권이나 되는 디자인 책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된다. 검색어만 입력하면 소스가 나오고 예제가 나온다. 하지만 모두 비슷한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니, 유사한 이미지가 돌고 도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시즈닝한 콘텐츠의 경우, 엇비슷한 이미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이미지를 디자이너가 하나하나 그릴 수도 없을 것이다. 사용하는 온라인 서비스 사용 만료 기간에 맞춰서, 새로운 이미지 서비스 업체를 찾아보는 방법. 아니면, 소재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함께 연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떤 경우 어도비 일러스트로 하나하나 만드는 것보다, 종이를 오리고 색을 칠해서, 또는 한두 가지 오브젝트를 구입해서 사진을 찍는 것이 더 빠르고 효과적일 때도 있으니 말이다. 


3. 자극이 있는가

디자인이라는 작업은 혼자만의 싸움이다. 특히 중소규모의 기업에서 디자이너 동료가 많은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자칫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것도 사실이다. 특히나 1~2명만으로 구성된 디자인 팀에서는 몰려드는 업무로 미래를 위한 디자인적 자극을 받을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디자이너는 대부분 시간을 사무실 자신의 자리에서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서점에 보내서 책도 들춰보게 하고, 전시회도 보내주는 것이 좋겠다. 고객사의 커뮤니케이션 자리에도 동행해서 기획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게 하는 것도 자극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의 기회다. 새로운 툴을 배우게 하거나, 도전하게 하여 디자인 범위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디자이너와 가깝게 일했다. 인쇄와 태블릿 매거진에서, 사보에서, 웹 콘텐츠에서, 소셜 미디어에서 다양한 디자이너와 작업해왔다. 그렇다고 필자가 디자이너에 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들과 함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조금 눈에 들어왔다고 해야 할까. 

여하튼, 기획자에게 디자이너는 필연적인 파트너다. 기획이 시각적으로 구현되기 위해서, 디자이너라는 전문가와 운명의 사슬(?)로 엮인 것이다. 그래서 기획자에게 디자이너라는 날개고 숙제고, 연구 대상이다. 지금 함께하는 디자이너와의 관계가 기획자의 결과물을 크게 결정한다. 배우자를 잘 만나야 잘 산다는 어르신들 말씀처럼, 기획자는 디자이너를 잘 만나야할 것이고, 이것은 디자이너도 마찬가지일 테다.

그래서 이해가 아닌 ‘이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조금 더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듣는 것, 일방적인 디렉션이 아니라, 협의를 거친 디자인 콘셉트 도출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 할 때는 치열하게, 끝나면 술 한 잔 편하게 할 수 있는 관계,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페이스북 기획 단계에서 결정해야 할 디자인 요소 Tip

여러 변수가 있겠다. 디자이너와 기획자의 관계, 고객사의 디자인 방침, 디자인 진행의 회사 프로세스 등. 하지만 기본적으로 기획 단계에서 결정해야 할 디자인 요소는 분명히 있다. 특히 프로젝트의 시작 단계라면 다음과 같은 디자인 요소에 관해서 기획자는 디자이너와 토의, 협의해야 한다.


1. 타이포 구현을 위한 폰트 선택

에디토리얼 디자인이라면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이 제목(중제목, 소제목)과 본문에 들어가는 폰트와 자간 행간을 맞추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콘텐츠에서는 이러한 작업이 사실상 필요 없다. 다만 디자인에 들어갈 폰트를 결정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디자인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폰트는 중요하다.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폰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특성에 맞춰서(기업, 공감 등의 카테고리에) 폰트를 지정하는 것도 이미지의 통일감과 안정성을 높일 것이다.


2. 서브 컬러 설정

흔히 간과하는 부분이 컬러 설정이다. 기업, 또는 특정 브랜드에는 고유 컬러가 있기 마련이다. 보통은 이것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정석이라 하겠다. 하지만 이것은 어떤 경우(제품이 특정 컬러 위주로만 구성돼 있을 때)는 제품 이미지를 상쇄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럴 경우 서브 컬러를 필요로 한다. 콘텐츠 유형에 따라서 서브 컬러를 적용하거나, 메인 컬러와 어울리는 컬러 몇 가지를 주로 사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타임라인 속에서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어필하는 방법은 레이아웃에 통일감을 주는 것이다. 워터마크의 크기와 위치, 일관성 있는 타이포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자.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서 워터마크의 색상과 메인 위치, 서브 위치 등을 지정해두는 것이 좋다. 제품 자체에 CI가 노출될 경우 워터마크를 표기하지 않는다거나, 그림의 바탕에 따라 워터마크의 색상을 블랙, 화이트 등으로 변화하는 것을 미리 정해두자. 타이포의 경우 콘텐츠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리 몇 가지 카테고리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폰트 크기도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 콘텐츠의 이미지 배율(크기)를 지정하는 것도 이미지 통일성과 크리에이티브를 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에스코토스 디지털 정동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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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이며 디지털 리딩 에이전시인 '에스코토스'의 공식 블로그입니다. 명성 및 위기관리, 디지털 전략과 브랜디드 콘텐츠마케팅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합니다.


요즘 가장 떠오르고 있는 SNS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인스타그램이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을 찍고 간단한 편집을 거치고 업로드하면 팔로워들에게 보이는 서비스다. 페이스북처럼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도 달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10월 발표 이후에 두 달 만에 백만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고, 페이스북이 인수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사용 현황인스타그램은 매일 55억장의 사진이 공유되고 12억개 이상의 ‘좋아요’가 클릭 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일찌감치 국외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에서도 인스타그램을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인스타그램으로 어떤 온라인 마케팅을 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다. 


Newbalance_korea 인스타그램 Newbalance_korea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1. 마케팅 메시지를 사진으로 나타내다 - NH호텔

NH호텔 인스타그램 마케팅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NH호텔은 'wakeup'과 관련한 모든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서 모으는 이벤트를 벌였다.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사진을 찍어  #wakeuppcis 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트위터로 공유한 사람 중 3명을 선정해 호텔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했다.

멋진 사진을 올린 것만으로 최고급 호텔의 패키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흥미로운 제안에 많은 사람이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이 이벤트에는 총 4,409장의 사진이 포스팅됐다. 


2. 고객이 내 브랜드 모델 - 프리피플(free people)

프리피플 인스타그램 마케팅프리피플(Free People) 홈페이지

패션 브랜드 프리피플은 고객이 브랜드와 함께하는 경험을 공유하면서, 인스타그램 사진으로 광고 효과까지 톡톡히 보았다. 프리피플은 옷에 달린 태그에 자신들의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키워드를 함께 적어놓았다. 그들의 해시태그 키워드는 ‘#MYFPDENIM’로 고객은 인스타그램에 프리피플에서 산 데님을 입고 찍은 일상 사진을 포스팅한다. 사진은 프리피플 공식 홈페이지로 연동되어 프리피플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로 사용된다. 홈페이지에 가면 프리피플 고객들의 다양한 데님 패션이 올라와 있어, 제품이 더욱 생동감 넘치고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고객은 자신의 사진을 공유함으로 자연스럽게 프리피플을 홍보하는 모델이 되고, 충성도 높은 고객으로 자리 잡게 한 것이다.


3. 사진에서 영상까지 - 렉서스

렉서스는 2014년형 IS 모델을 홍보하기 위해 인스타그래머 212명을 섭외해 크리에이티브 필름을 제작하였다. 212명 각각이 부여받은 스토리보드 컷을 각자의 입장에서 촬영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색다른 느낌으로 보정된 212장의 사진은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을 즐기는 다른 사용자들에 전파가 되었다. 또한, 굉장히 저렴한 비용으로 렉서스 IS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 셈이다.



4. 당신의 열정을 공유합니다 - 하그로프스

하그로포스 인스타그램 마케팅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하그로프스는 ‘Share Your #Outdoor Passion’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웃도어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공유하자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세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신의 아웃도어 활동사진과 하그로프스와 함께한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면 된다. 매주 베스트 포토를 선정해 하그로프스의 최신 제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벤트 첫 주에만 전세계에서 1만 장의 사진이 공유되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하그로포스 인스타그램 마케팅하그로포스 홈페이지


지금까지 국외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인스타그램 대중화가 빨리 시작된 만큼 다양한 마케팅 사례들이 눈에 띄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어떤 마케팅을 하고 있을까.



국내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이제 시작이다


1. 나의 먹방이 당신의 티져가 된다 - 소란 2집 티져영상 프로젝트

소란 티저영상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마케팅인스타그램에서 #SORANVIDEO 참여 현황

밴드 소란은 2집 티저 영상을 인스타그램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먹는 순간을 담은 사진에 #soranvideo 해시태그를 단 뒤 업로드한 사진을 모아 만들었다. 그 결과 #soranvideo를 통해 약 800장 가까운 사진이 모이며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소란은 참여형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의 팬덤의 충성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팬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미를 느끼는 동시에 홍보할 수 있었다.




2. 나만의 운동법을 공개합니다 - 레드불 

레드불 인스타그램 마케팅

레드불은 혼자만 알고 있는 독특하고 재밌는 운동법을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했다. 참가 방법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평소 자신만의 운동법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필살운동프로젝트를 삽입하여 응모하는 방식이다. 이 이벤트를 통해 자신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운동법들이 소개됐다. 


레드불 인스타그램 마케팅인스타그램에서 #필살운동프로젝트 참여 현황



3. 온, 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 - 시리즈

시리즈 인스타그램 마케팅'Before I die' 프로모션 현장

남성 어번 캐주얼 시리즈가 이태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Before I die'라는 사전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Before I die'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개방된 공간에서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 퍼포먼스에는 매일 1천여 명 이상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바이시리즈(byseries2013)를 팔로우하고 자신만의 'Before I die'를 작성 후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찍어 등록하면 경품을 주는 방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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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마케팅, 이제 시작이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인스타그램은 좋은 온라인 마케팅 도구지만 그 자체만으로 툴로 사용되기엔 조금은 약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다른 서비스와 결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페이스북과 같이 공유가 가능한 소셜 웹 혹은 비쥬얼 웹과 함께 연동하면 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자체로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흥미로운 이벤트를 열거나,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흐름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유용한 도구로써 손색이 없을 거라 보여진다. 또한, 11월 1일부터 미국 인스타그램에서 사용자가 광고주 계정을 팔로우잉하는 것과 무관하게 노출하는자체 광고를 시작하고 있다. 이로써 더 많은 사용자에게 브랜드를 노출 시키는 동시에 수익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아직 국내에서의 인스타그램 마케팅은 해외와 비교하여 미비한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 충분히 주목해 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장점을 활용한 다양하고 기발한 마케팅 사례가 나올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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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캐릭터’라고 하면, 브랜드보다는 상품 영역에서 떠올리기 쉽다. 일반적으로 상품을 캐릭터 하기가 쉽고,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잘 통하기 마련이다. 캐릭터를 기업(또는 브랜드)에 접목하기에는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캐릭터를 적용하는 사례는 대중에게 친근감을 유발하는 요소로 인해, 단기적 프로모션이나 이미지 광고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기업 소셜 미디어에서 ‘페르소나’가 캐릭터의 모습으로 형상화되는 예는 많다. 그리고 상당수 성공적이기까지 하다.

기업의 CI와 BI는 대부분 딱딱하다, 전통의 측면에서도 기업의 이미지를 표상한다는 점에서도 캐릭터와는 다르게 진지하다. 하지만 캐릭터는 역동적이고 호감을 산다. 그래서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이고 친근한 방향으로 유도한다. 특히, 사람과 비슷한(휴머니즘적 성향) 캐릭터는 마케팅적으로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S-Oil은 기업 캐릭터인 구도일(GooDoil)로 마케팅을 시작한 후, 소비자 대상의 정유사별 광고 최초 상기도(TOM, Top of Mind) 조사에서 2012년 5월 초(구도일 광고 시작 전) 47%에서 9월 68%로 급등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좋은 기름이니까~’라는 CM송으로 이미 큰 광고효과를 거두었던 S-Oil. 2010년에 이르러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새로운 방법이 필요해졌다. S-Oil 브랜드는 이미 소비자에게 충분히 인지되어있는 상태여서, 상업적 이미지보다는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했고, 구도일 캐릭터는 S-Oil 에게 꽤나 매력적인 브랜딩 아이템이 었을 것이다.

S-Oil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판촉물, 기업 브로셔,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에 캐릭터를 사용하고 있고,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빌려 ‘구도일을 세상에 알려줘’ 브랜드 공모전을 펼쳤다. 이외에도 구도일을 통해 S-Oil 주유소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추구하는 방안, 캐릭터 자체의 상품화 등을 추진해, S-Oil의 많은 마케팅 계획을 구도일과 연관 지었다. 

캐릭터는 TV 광고뿐만 아니라, 브로셔와 온라인 배너 광고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업 캐릭터가 최근에는 SNS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삼성 페이스북은 ‘운영자’라는 캐릭터를 사용하며 2010년 8월 개설 이후 2년 3개월만에 팬 200만 명을 기록했다. 기업 캐릭터를 각 소셜 미디어에 채널 당 하나씩 적용해(전체 4 캐릭터)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각 소셜미디어 특성에 맞게 캐릭터를 의인화시킨 차별 점도 눈 여겨볼만하다.


<삼성그룹 기업 캐릭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리자, 샘, 친구, 영자>


삼성 페이스북의 영자씨는 하나의 인격이 부여된 캐릭터로 고객과 친밀하게 소통하고, 정보를 생동감 있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캐릭터를 통해 메시지를 고객에게 쉽게 제시할 수 있고, 기업 브랜드의 상징적 차별화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그룹 기업 페이스북 페이지>


TV 광고와 소셜미디어상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하고 있는 대우건설의 ‘정대우’ 씨도 있다.

대우건설은 2011년 관련 업계 최초로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선보였다. ‘정 과장’은 대우건설에서 근무하며 1남 1녀를 둔 4인 가족의 가장으로, 1973년생이며 입사 13년 차다. 세일즈 엔지니어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현장에서 3년 동안 근무한 경험으로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대우건설 기업 캐릭터 ‘정대우’씨>

대우건설 측은 7월 12일 새로운 기업 PR 수단으로 활발하게 이용되는 SNS를 적극 활용, 건설사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함께 고민하고 호흡하는 회사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만들었다.

또한, 대우건설은 SNS 홍보 차원에서 정대우 명의의 페이스북 계정(www.facebook.com/JungdaewoocStory)을 개설하고 서울 광화문 본사 입구와 2층 입주자 접견실 창문에는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붙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대우 과장 캐릭터를 활용 중이다. 

실제로 캐릭터 정대우 과장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 마케팅과 함께 기업 광고의 한 축을 담당하며 대우건설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대우건설 TV광고 속 ‘정대우 밴드’>

건설사 최초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시도했던 대우건설 광고는 Full HD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캐릭터의 질(質)감을 더욱 가깝게 느껴지도록 했다.

대우건설의 광고는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만을 고려하던 단계를 넘어, 회사 내부의 파트너인 임직원들과의 소통 채널로 확대하는 시도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TV에서만 만나는 광고가 아닌 임직원들이 함께 만드는 광고를 시도했다. 또한, 광고에서 “체이체이~체인지~” 후렴구를 가진 중독성이 강한 후크송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유명 웹툰 작가들과 손잡고 만든 캐릭터들도 작년부터 SNS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SK텔레콤 ‘달고나’ 와 동화제약 페이스북에 연재되는 ‘동화패밀리’ 후시딘 공감 다이어리 등, 기업은 유명 웹툰 작가들과 함께 캐릭터를 제작해서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콘텐츠에도 귀여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콘텐츠에 Fun한 요소를 삽입하기도 한다.



<동화제약 페이스북 공감 다이어리 웹툰 ‘동화패밀리’>


기업 캐릭터 마케팅은 브랜드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캐릭터에 생명을 부여하여 기업 브랜딩 이미지를 새로 만들어내는 것에 가장 큰 의의가 있고, 이러한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직접 제작해본 캐릭터들이다.

업무를 하면서 진행해 제안서에 넣었던 캐릭터도 있고, 직접 제작해서 캐릭터 공모전에서 상을 탔던 캐릭터도 있고, 개인 포트폴리오 용도로 제작했던 캐릭터도 있다. 각 목적에 맞게 캐릭터들이 제작되었고, 캐릭터들은  그에 부합하는 의미를 지닌 셈이다.


<실제 제안서 작업에 썼던 캐릭터>


<캐릭터 공모전에 출품했었던 캐릭터>




<개인 포트폴리오에 썼던 나를 의인화한 캐릭터>


브랜드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만든 기업 캐릭터는 기업과 고객 간의 소통에 주요 커뮤니케이터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단지 친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만 캐릭터를 만드는 브랜드 전략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기업이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 캐릭터로 인해 기업 이미지가 좋은 방향으로 유지되는지 다양한 부분에서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마케팅 목표와 고객이 기업에 바라는 점, 이 두 가지에 부합하는 캐릭터를 활용하고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때, 캐릭터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에스코토스 이승은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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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선택할 때 맛과 분위기를 모두를 고려한다. 그렇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소셜 미디어상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먹을 때의 행복과 식감을 최대한 전해줄 수 있어야 하고,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소셜 마케팅은 어느 업종보다 온·오프라인 연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부터 이들이 어떠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지 사례들을 통해 알아보자.


음식(메뉴)을 모니터로 느껴라

SNS상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미지는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음식 사진이다. 여기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콘텐츠도 빠지지 않는다. 소셜미디어의 팬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모셔오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상품을 최대한 자주 노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콘텐츠 기획자로서는 시즌별 주력 상품이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한정된 메뉴를 가지고서 데일리 콘텐츠 제작하는 데에는 (비용/디자인 리소스 등) 한계가 있다.

미국의 대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애플비(Applebee's)의 경우 같은 이미지로 여러 콘텐츠가 발행되는 것을 감행하고 있으며, 타코벨(Taco Bell)의 경우에는 이러한 반복을 피하고자 다양한 연출을 시도하고 있다. 


Applebee's(애플비) 같은 이미지 다른 메시지 사례
출처: Applebee's 미국 공식 페이스북


Taco Bell의 다양한 연출 시도 사례
출처: Taco Bell 미국 공식 페이스북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온라인에서 실현하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소셜미디어 채널에서는 주력 메뉴 콘텐츠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상의 주력 캠페인(프로모션)을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애플비의 경우 스포츠 TV 채널인 ESPN과 연계한 ‘ESPN FAN ZONE AT APPLEBEE’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웃들과 스포츠 경기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명목하에 애플비를 방문하면 항상 ESPN 경기중계를 시청할 수 있고 또 이와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언뜻 오프라인에 최적화된 이벤트를 어떻게 온라인상에서 커뮤니케이션 할지 의문이 들지만 애플비 페이스북은 단순하게 풀어내고 있다. 친구들과 즐기는 모습과 같은 현장 스케치가 아닌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애플비만의 메뉴로 식욕을 자극한다. 또한, 고정적인 해시태그 ‘#BeesFanZone’ 사용하여 관련 정보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SPN FAN ZONE AT APPLEBEE’S' 고정 콘텐츠
출처: Applebee's 미국 공식 페이스북


서브웨이(Subway)의 ‘FebruANY’도 대표적인 주력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홍보하기 위한 사례 중 하나이다. 페이스북 포스팅 프로모션(post promoting) ‘FebruANY’는 올 2월 한 달 동안 가장 큰 크기의 ‘풋롱(Foot longs)’ 사이즈 샌드위치를 $5에 판매한 빅 이벤트였다. ‘FebruANY’ 콘텐츠는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 수 418,403 (좋아요, 댓글, 공유 모두 포함)을 기록하며 1/4분기 중 페이스북상에서 가장 많은 인터렉션을 이끌어낸 콘텐츠로 집계되었다.


Subway 'FebruANY' 진행 당시 페이스북 커버 이미지
출처: Subway 미국 공식 페이스북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 오프라인에서 멀어진 고객의 마음까지도 컨트롤하다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은 세일즈 프로모션의 역할 뿐만 아니라 매장 분위기를 컨트롤 하고 멀어진 고객들의 마음을 다시 잡기도 한다.   맥도날드는 오래전부터 세계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홍콩의 가족들은 맥도날드의 브랜드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맥도날드는 홍콩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기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캠페인 ‘I’m Amazing’을 실시했다.   접근은 이러했다. 부모에게 성공을 성적순으로만 평가받으며 억눌려 살고 있는 ‘아이들의 꿈을 맥도날드에서 펼치게 해주자’는 것이었다. 홍콩 맥도날드는 아이들에게 심플한 질문을 던진다. “If you could build the McDonald’s of your dreams, what would it look like? (네가 꿈꾸던 맥도날드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니?)” 이 질문은 TV 광고,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배너 광고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던져졌고,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3주 동안 아이들이 꿈꾸는 맥도날드 그림 1만여 점을 모았다. 페이스북과 웹사이트상에서 그리고 실제로 매장에 설치할 작품들을 투표로 부쳐 6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여를 이끌어냈다.


I'm Amazing 'Top 22 poppular ideas' 중에서
출처: McDonalds Hong 공식 홈페이지


온전히 아이들이 위해 아이들이 디자인한 세계 최초의 맥도날드가 홍콩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후 이 어메이징한 맥도날드에 설치된 모든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들은 모두 판매되었고, 총 500,000달러의 기부금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언드 미디어(Earned Media)상에서 520만 건이나 화자 되는 등 맥도날드는 홍콩 아이들과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찾아올 수 있었다. 



출처: DDBSocialCreativity 유투브 채널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소셜미디어 채널을 광고판 삼아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행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언제나처럼 더 효과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략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는 애플비와 서브웨이의 사례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경험적 가치를 온라인에 옮기거나 혹은 홍콩의 맥도날드 사례처럼 이미지 제고와 매장 분위기 쇄신의 발판이 되는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기본으로 한 IMC 전략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당분간 이를 대체할 전략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연계성 확보를 위한 행보는 계속될 것이다.



에스코토스 디지털 이주경 A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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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페이스북 인사이트, 어떻게 활용할까?


지난 10월 10일 페이스북(Facebook)페이지 인사이트(Page Insight) 버전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버전은 올해 초 운영된 테스트 관리자 그룹의 피드백이 반영되었고, 현재 모든 페이지 관리자에게 공개된 상태다. 


실제로 페이지의 관리자 탭에서 인사이트 항목을 누르면 새롭게 업데이트된 페이지 인사이트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여러모로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본 포스팅에서 페이지 인사이트의 어떤 요소들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페이지 인사이트(Page Insight)란?


페이지 인사이트는 페이지에 어떤 게시물이 효과가 있고 없는지를 알아볼 수 있게끔 수치화하여 표현된 지표다. 인사이트를 통해 페이지 자체에 대한 정량적 분석, 게시물(콘텐츠) 영향력 측정, Fan들의 활동 파악 등이 가능하다.

페이지 인사이트(Page Insight)란?페이지 인사이트 데이터를 받으려면 적어도 30건의 '좋아요'를 받아야 한다.


가령, 사람들이 어떤 경우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고, 공유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게시물의 유형과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 무엇이 달라졌을까?


기존에 4개 탭으로 구성되었던 페이지 인사이트는 총 6개 항목 - 개요(overview), 좋아요(Like), 도달(Reach), 방문(Visit), 게시물(Post), 사람(People) – 으로 변했다. 페이스북 공식 발표로는, 페이지 Fan들이 콘텐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사람들(PTAT:People Talking About This)을 페이지 좋아요 수(New Page Like)참여도(콘텐츠 클릭, 좋아요, 댓글, 공유), 태그&멘션, 페이지 체크인으로 나누었다고 한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 무엇이 달라졌을까?


• 개요(Overview) : 최근 7일 동안 페이지에서 일어난 요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Like) : 페이지 좋아요 수의 증감, 좋아요가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할 수 있다.

• 도달(Reach) : 게시물의 도달 수, 좋아요&댓글&공유 수를 확인할 수 있다.

• 방문(Visit) : 사람들이 어디에서 유입하는지, 게시물을 보고 또 어디로 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 게시물(Post) : 게시물 하나하나에 얼마큼의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 사람(People) : 페이지 이용자의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눈여겨볼 3가지 업데이트 특징


1. 도달(Reach)에서의 Fan과 Non-fan 구분


새로운 페이스북 인사이트에서는 페이지의 Fan뿐만 아니라 Non-fan에게도 게시물이 얼마나 전파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입소문 도달(Viral), 유기적 도달(Organic), 광고 도달(Paid) 별로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각각의 수치는 다른 색으로 표현되었고, 그래프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정확한 수치를 볼 수 있다.


1. 도달(Reach)에서의 Fan과 Non-fan 구분


이 수치가 중요한 이유는 페이지 Fan의 가치를 측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게시물에 흥미가 있었다면 페이지 Fan들은 Non-Fan들과는 달리 특정한 패턴의 반응을 보일 것이다. 



2. Fan들의 접속 시간대


페이스북을 꾸준히 사용했던 이용자라면 한 번쯤은 어느 시간에 게시물을 올려야 가장 효과가 있을지 고민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페이스북 이용시간대에 관한 통계자료는 있었지만 기준이 될 만큼의 유의미한 연구는 없었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2. Fan들의 접속 시간대도달과 마찬가지로 그래프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정확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Fan들의 접속 시간대가 정리된 수치를 보면 여태껏 해왔던 고민은 어느 정도 해결된다. 요일(Days)별, 시간대(Times)별 그래프를 통해 Fan들이 어느 때 뉴스피드 상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터렉션을 주고받는지 알 수 있다. 통계를 바탕으로 Fan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대에 게시물을 발행한다면 인터렉션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3. Engagement Rate 도입


발행된 게시물에서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참여율(Engagement Rate)이 새로 도입된 것이 아닐까 싶다. Engage Rate는 게시물의 클릭, 좋아요, 댓글, 공유 수치를 더한 후 게시물을 본 사람의 수로 나눈 것이다.


3. Engagement Rate 도입


이 수치는 게시물에 대한 도달과 참여도를 동시에 반영하기 때문에 중요한 수치다. 만약 어떤 게시물이 많은 도달을 보이고 있지만, 참여가 낮다면 조심해야 한다! 게시물을 본 사람들의 인터렉션이 낮다면 페이스북 알고리즘에 의해 뉴스피드에서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페이지 인사이트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온라인 마케터가 실무를 하면서 가장 피부로 와 닿는 수치는 아마 참여도일 것이다. 새롭게 바뀐 페이지 인사이트를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페이지 운영방향을 대략적으로 정할 방법을 소개한다.


1. 어떤 타입의 게시물에 가장 큰 인터렉션이 있었는지 관찰해본다.

1. 어떤 타입의 게시물에 가장 큰 인터렉션이 있었는지 관찰해본다.


발행한 게시물을 지켜보다 보면 콘텐츠 형태(메시지, 사진, 비디오 등)와 내용(정보형, 공감형 등)에 따라 참여도가 다른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인기 있었던 게시물과 그렇지 않은 게시물을 모아놓고 키워드 분석, 내용분석 등을 통해 앞으로의 페이지 운영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2. 어느 시간대에 가장 인터렉션이 활발히 일어났는지 살펴본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온라인 접속 시간을 살펴보면 좀 더 전략적인 게시물 발행이 가능하다. 위 그림에서와같이 주말은 인터렉션이 낮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광고의 효과를 배로 노리고 싶다면 특히 이 시간대는 피해야 할 것이다.



3. 어느 경로에서 ‘좋아요’가 되었는지 확인해본다.

3. 어느 경로에서 ‘좋아요’가 되었는지 확인해본다.


어느 경로에서 ‘좋아요’가 되었는지 살펴본다면 또 다른 팁(Tip)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비슷한 페이지의 추천을 받아서 들어오는 경우를 발견할 수 있다. 이 경우엔 페이지의 ‘내 소개(About)’ 항목을 자주 업데이트하고 신뢰성 있게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아직까지의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는…


위 세 가지 항목을 통해 페이지 운영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는 여러 한계점이 있다. 특히 정량적 조사에 국한되었다는 것이 아쉽다.


수치만 가지고 인사이트를 도출해 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예를 들어, 어떤 페이지의 도달률과 참여도만 가지고 그 페이지가 우수하다고 게시물이 훌륭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 모든 문제는 전후 특성(콘텐츠, 페이지&브랜드, 참여하는 사람의 유형 등)을 모두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구글처럼 검색엔진에 의해 게시물이 평가받는 알고리즘이 없는 한 이런 문제는 경쟁 페이지와의 수치를 비교하면서 전략을 짜나가야 할 것이다.


* 광고 툴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은 '페이스북 광고'를 주제로 별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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